중국 드라마 천국
검평, 꼭 해야 할 말이 있어
육 어르신을 인질로 삼았지만
설자가 열쇠를 차지하려고
설자와는 아무 관계 아니지만
그런데 검평은 설자 말만 믿더군
지금 같았다면 약한을 믿었을 거야
그 말을 들으니
내가 치료해줄게
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봐
날 구해주면 의부를 보호하고자
지금 이대로가 좋잖아
지금도 아주 좋은데
내가 누군지 모르는 게
부모님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
약한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
기억을 되살려주겠다고?
도굴파의 내공을 이용해
- 매화 문신?
보여줄 게 있어
임씨 가문의 자손한테는 도굴파의
약한한테도 있다면
- 영업 끝났수?
아직 안 갔군?
듣기 싫어요, 주제에 무송?
- 화 풀린 거야?
- 이건 누가 준 거지?
왔다고 용서해줄 줄 알아요?
- 어떡해야 하는데?
이런 닭살스런 시를
- 외워봐요
낭패군..
직접 쓴 걸 잊은 건 아니겠죠?
시를 외우지 말고
영감탱이를 용서해줄 만한 걸로 말해봐요
- 말할게
- 말해봐요
빈방에서 지내는 것보다는
조우상이 성 왕야의 수하라고?
아바마마의 명이라고 속여
아직 아바마마께 아무 말도 없었잖습니까?
모반을 꾀하던 육정문의 열쇠를
조우상이 세 번째 열쇠를 차지해
태공천서를 얻으면
증인이 있다고 했는데
조우상이 나중에 발뺌할지도 모르니
조우상과 사람들 앞에서
그 전에 제 3가지 부탁을 들어주십시오
말해보거라
제가 수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
간단하구나, 그리고 또?
제게 이번 사건을 처리할
육정문을 죽일지도 모르니
내가 할 수 있는 건 약한의
하지만 하루 더 살면
오래 살수록 더 고통스러워
약한이 내 정혼자라는 생각을 해봐
날 위해서라도 살아갈 용기를 내야지
심경이 복잡해
한편으론 아버지를 죽인
정말 그렇다면 평생
약한이 아니라 조우상의 잘못이야
이 일의 진실을 못 밝혀내면
알아서 처리할게
http://club.ipop.co.kr/china2008
대본 - 작나무 ·싱크 - 아트
해치진 않았어
그렇게 한 거야
신분을 밝힐 상황이 못 됐어
이젠 떠나도 되겠군
검평과 또 싸워야 해
왜 약한을 죽게 하겠어?
평생의 한이야
모르고 있어
뇌의 어혈을 풀어줄게
- 어릴 때부터 있던 거야
표시가 있어, 소룡도 있고 말야
약한이 바로 임소룡이야
- 두 말하면 잔소리죠
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어
무대랑이 딱이죠
- 웃지 말아요
- 나..
어떻게 해야 할지 알죠?
- 이 시를 읽어봐요
사람들 앞에서..
- 그래요
다른 말로 하면 안될까?
- 말해봐요
- 알았어
악처라도 있는 게 낫다
열쇠를 차지했습니다만
빼앗은 건 당연한 일이잖느냐
명은 놈의 손에 넘어갑니다
물증은 있더냐?
물증을 보여줄 겁니다
허락해주십시오
권한을 주십시오
조우상의 부하를 이직시키십시오
목숨을 연장해주는 것 뿐이야
그만큼 치료할 기회가 많아져
내가 임소룡이길 바라면서도
방조자가 되고 싶지 않아
가책에 시달릴 거야
어떤 일도 해내지 못할 거야